레이블이 책이야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책이야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영화 '명량'과 소설 '칼의 노래'에서 배운 비즈니스 전략

2014년에 무려 1,700만명이 본 영화인 '명량'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당시 영화 속 명대사를 따라한 건배사들이 무수히 많이 나왔고(이를 테면 "신에게는 아직 12병의 술이 남아있습니다.." 류의..), 나도 그냥 흥행한 영화이겠거니.. 내가 알고 있는 그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다룬 영화이겠거니 하고 넘겼었다.

그렇게 기억의 저편으로 잊혀졌던 이 영화를 최근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 시켰는데(최근 선이 굵은 영화를 즐겨보다 보니 추천이 되었던 것 같다), 내가 그동안 이순신 장군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반성과 한편으로는 이렇게 훌륭한(뛰어난) 분이 우리 조상 중에 계셨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웠다.

허겁지겁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자료들을 더 보고 싶었고, 그래서 서점에서 바로 김훈 작가님의 "칼의 노래"를 구입하여 순식간에 완독했다.

명량해전 뿐만 아니라 이후에 이순신 장군님의 마지막 전투까지 자세히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묘사한 "칼의 노래"는 장군의 일생 후반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해 주었고, 이후 다시 한번 2번째로 영화 명량을 보니 얻는 것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안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모르는 그 이순신 장군에 대한 기억은.. 아마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위인전기, 교과서 등 각종 매체에서 접하면서 커 왔던 것에 기인하는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어렸을 때 경험이나 배경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접한 이순신 장군은 그저 막연히 훌륭한 위인으로 기억되어 디테일이 망각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의 경우 이번에 접하게 된 이순신 장군의 전투는 냉혹한 비즈니스 환경과 오버랩되며 여러가지 시사점을 남겨주었다.

일단 12척(13척)의 배와 130여척(330여척)의 배가 맞붙어 이긴 명량해전을 기업간 경쟁에 비유하자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싸운 격인데.. 거의 불가능한 이러한 싸움인데 이것을 승리로 이끈 부분이 너무나 놀라웠고, 누구말대로 거의 불가사의 수준의 결과가 아닐까 한다.

이순신 장군은 이러한 결과는 특히 아래 세가지 부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이순신 장군은 정보전에 능하였다. 그의 근본적인 원칙은 "이겨놓고 싸운다" 이었다. 현대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정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깨닫고 있었고, 그래서 늘 정찰병을 두고 정보에 근거해서 의사결정을 내렸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숫적으로도 우위에 서서 싸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투에 임했다(전체 전선의 숫자는 열위이더라도 적의 적은 숫자의 전선들을 집중 타격하여 전의를 상실 시키는 방식이었다). 다만 명량해전 같은 경우에는 그 자신도 "천운이었다"고 할 정도로 위험을 감수한 전투였다.

둘째, 이순신 장군은 엄격한 관리자였다. 백성과 군사를 아꼈으나 참혹했던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에도 엄한 군율을 적용하였다. 자칫 동정과 측은함이 앞서게 되면 안그래도 열세인 당시 상황에서 군대의 사기는 순식간에 곤두박칠 친다는 것을 알고 항시 엄격한 군율을 적용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본인에 대한 적용도 예외가 없었으며,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이며 실질적으로 남쪽을 거의 지휘하고 있던 그 조차도 임금의 부당한 명령에도 복종하고 고초를 당하고 백의종군하는 수모를 겪었다.

셋째, 이순신 장군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 명량에도 나오듯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대장선이 앞장서서 적선들을 맞서 싸웠으며, 이는 부하들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소설 "칼의 노래"는 역사소설이라기 보다 이순신 장군의 가상고백에 가깝다. 실제로 왜란 당시 그의 심정은 아마도 짐작컨대 임금의 손에 죽는 다던지, 병에 걸려 죽는 다던지 하는 무의미함은 참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노량해전에서 철수하는 왜군을 상대로 전쟁을 끝내는 마지막 전투를 하고 돌아가신 것은 무인 이순신에게는 상당한 의미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맨들은 다른 의미의 전쟁을 각자 치르고 있다. 이 각자의 전투를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찾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교훈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면 어떨까?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창의성 발현과 생산성 향상의 시작 '메모'! ('메모 습관의 힘'을 읽고)

신정철 작가님의 '메모 습관의 힘'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메모, 정리,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 창의력 증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최근 각종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내리는 저자의 책은 당연히 나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을 읽고 내린 나름의 결론은 결국 늘 그렇듯이 디지털이냐 아날로그 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록하고 활용하는 습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고, 또한 저자를 통해 독서법(즉, 남는 것이 없는 독서는 공허하다)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하게 된 점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하에서는 저자의 목차 중 주요 두 꼭지를 기준으로 간단한 내용과 나의 생각을 요약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일과 삶이 달라지는 메모의 힘

작가는 솔직하게 본인의 바람이

1. 글을 잘 쓰고 싶다. 
2.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3. 책을 쓰고 싶다.
4.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5. 전문가가 되고 싶다.

라고  털어놓았다. 사실 정확히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하는 분이라 깜짝 놀랐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분이 이후에 풀어놓을 이야기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책 읽기에 대한 생각에서 많은 점을 느끼게 되었는데,

책을 읽고, 노트 작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블로그 글로 마무리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었으며, 하나의 글을 완성하고 나면 이제는 그 책과 저자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하나씩 생겼다. 

라고 얘기하였는데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라 그대로 옮긴다. 또한 '느낌표만 가득한 삶에  지쳤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즉, 현대인은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면서 감탄만 하고 있는 삶에 지치고 있다며, 내 삶 속에 정작 내가 만든 것은 없었기에 공허하고 불안하다고 주장한다. 책에서 인용을 통하여 '인간의 정체성이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통해 형성된다'라고 말하듯이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계속 또 다른 느낌표를 요구하게 되고 그 인생은 소모적이고 공허하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느낌표만 있는 삶에 빠진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그 콘텐츠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메모를 소개하고 있다. 다만, 메모의 방법에 있어서 저자는 아날로그 중심의 메모를 나는 디지털 중심의 메모를 선호하기에 기술적인 메모의 방법은 따로 적지 않는다. 다만, 저자는 디지털 메모의 가장 큰 단점이 특정한 메모 앱과 서비스의 종속이며,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특정 서비스(e.g. 에버노트)를 쓸 수 없다면 정보 수집, 관리의 도구로서 무용지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정보수집의 편리성과 보관의 용이성, 검색의 유용성 때문에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창의는 어디에서 오는가 

“창의는 다르게 보는 것이다. 창의성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박웅현)
“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Steve Jobs)
“창조는 편집이다”(김정운)
“창의성이란 생물학적으로 기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가지고 있던 기억을 새롭고 독특한 방법으로 조합하는 것이다”(박문호(뇌과학자))


 저자는 위와 같이 창의성의 다양하지만 분명히 공통점이 있는 창의성의 정의를 참고하여, 창의성이 나타나게 하는 방법을 두 가지로 보았는데,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늘리고, 생각이 서로 부딪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지 않던 모임에 참석하고, 새로운 커뮤니티에도 참여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이 활동에서 메모는 필수적인 도구라고 보았다.
[책에서 언급한 '데이터-정보-지식-지혜 구조' 도표]

 단순히 좋은 정보만 많이 수집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정보를 잘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지만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데이터가 지혜의 수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1차적으로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늘이고 이를 잘 꺼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메모가 아날로그 대비 효과가 높다고 믿고 있다.

 개인적으로 최근 창의성에 관한 수업을 접하면서 창의성(Creativity)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창의성이라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창의성은 프로세스이며 비즈니스에서 창의성은 단순히 새롭고 특별한 것을 넘어 쓸모가 있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었다. 즉 창의성에서 시작된 창의적 프로세스는 혁신이라는 결과로 이어져서 새롭고 관련 있고 가치 있는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저자의 생각과 이런 수업의 인사이트를 결합하여 보면 결국 메모 등을 통해 창의성을 계발(그룹으로 일을 하는 경우에 더욱 유리!)하여 이것을 쓸모 있는 혁신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갈무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창의성 계발의 중요한 방법으로 메모 리딩이라는 흥미로운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저자가 말하는 내용에 대한 나의 반응을 기록하는 것이 메모 리딩의 목적이며 내 생각이 노트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생각을 드러내어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고 한다. 즉 글로 표현하고 싶어 지며, 메모 리딩이 글쓰기의 시작이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따로 적는 메모 리딩까지는 아니더라도 몽테뉴가 언급한 것과 같이 읽고 있는 책의 한켠에 자신의 생각을 적거나 아니면 언더라인을 하면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사한 효과가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결국 어떤 방식을 취하든 저자의 취지와 같이 글을 읽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결론

 직접 만나지 않았지만 저자의 글을 통해 저자의 성격이나 모습이 짐작이 되었을 정도로 딱 떨어지는 글솜씨가 인상 깊었으며, 평범한 회사원이 메모를 통해서 이렇게 훌륭한 책을 쓸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 경외심이 들 정도였다.
 모두에 언급한 것과 같이 메모의 방법이 무엇인가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나도 향후에 꾸준히 나만의 방법으로 나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여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자 한다. 저자와 같은 바람을 갖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건강한 자극이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일독의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가장 존경하는 은사님의 강력 추천으로 올해가 가기전 꼭 읽어야 할 리스트로 꼽고 있던 숙제같은 책을 드디어 읽어 냈다.

 알프레드 아들러(Alfled Adler)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오늘날 거의 상식처럼 되어버린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람은 현재의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내놓았다.
 기존의 트라우마 등 일련의 심리상태를 설명하기 용이한 프로이트식 원인론 사고가 평소 마뜩찮았던 나에게 아들러의 접근은 신선한 충격이었고, 또한 인간의 고민에 대하여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는 해석과 이에 대한 해결방식으로서 '자기와 타인의 과제의 분리', '인생의 과제' 에의 집중, '공동체 감각' 등의 제안은 머리 뒤를 때리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아들러식 삶의 방식을 당장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책에서 언급은 아들러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삶을 변화시키려면 '그때까지 살아온 햇수의 절반'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르침은 지나간 과거에 후회하고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현재를 희생 또는 허비하고 있는 우리네 삶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워커홀릭(workerholic)은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사람이라는 지적, 인생의 과제를 균형감있게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심장한 해석은 work life balance가 왜 현대사회에서 더 강조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아들러의 설명같게 느껴졌다.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이라는 아들러의 가르침처럼 지금, 여기에서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며 항상 타자공헌이라는 길잡이 별을 마음에 두고 살아간다면 갈수록 복잡해지고 팍팍해지는 삶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간을 두고 다시 한번 곱씹어 보고 싶은 책이며,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 모두가 한번 쯤은 일독해 볼 것을 권유한다. 

  • date read : 2015.12.26
  • pages : 331p
  • rating : ★★★★✩
  • quotes :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지. 객관적인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네. 우물물의 온도는 1년 내내 18도를 유지한다네. 이것은 누가 측정하든지 간에 똑같은 객관적인 수치지. 하지만 여름에 마시는 우물물은 차갑게 느껴지고, 겨울에 마시는 우물물은 따뜻하게 느껴진다네. 온도계는 늘 18도를 유지하지만 여름과 겨울에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이지.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인생의 과제 :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일의 과제, 교우의 과제, 사랑의 과제)

행동의 목표 : 자립할 것,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위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 :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과제의 분리 :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 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음,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과제의 분리는 인간관계의 최종 목표가 아니고 입구.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심적인 발상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을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을 향한 것
과제의 분리를 하지 못하고 인정욕구에 사로잡힌 인간,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이다.

자네도 나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야. 내 발로 인간관계의 과제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되네. 이 사람은 나에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 그것이 공동체에 공헌하는 길이네.

공동체 감각 - 자기긍정이 아닌 자기수용을 하라(자기수용(긍정적포기,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 타자신뢰, 타자공헌(타자공헌이란 나를 버리고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위))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느끼는 것이 중요. 인정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다. 

평범해질 용기 - 평범함을 거부하는 것은 아마도 자네가 평범해지는 것을 무능해지는 것과 같다고 착각해서겠지. 범한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니라네. 일부러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할 필요가 없는 것 뿐이야.

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
프로이트의 원인론, 인생을 등산에 비유, 자신의 삶을 선으로 파악, 키네시스(kinesis)적 인생, 시점과 종점이 있어서 가능한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종점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그 여정은 불완전
아들러는 인생은 점의 연속, 찰나(순간)의 연속,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 밖에 없음, 춤을 추고 있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 에네르게이아(energeia)적 인생,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 상태가 되는 운동(실현해가는 활동에 촛점을 맞춘다)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되네.. 우리는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하네

프로이트의 원인론에 서게 되면 인생을 원인과 결과로 구성된 하나의 큰 이야기로 보게 된다네. 언제 어디에서 태어나서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떤 학교를 나와서 어떤 회사를 들어갔는가.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고 미래의 내가 있고 하는 식으로 말이야. 확실히 인생을 이야기에 비유하면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쉽지. 그래봤자 그 이야기 끝에는 흐릿한 미래가 보일 뿐이야. 그럼에도 그 이야기에 따라 살려고 하지. 내 인생은 이러니까 이대로 살 수 밖에 없다, 나쁜 것은 내가 아니라 과거인 환경이다. 이렇게 과거를 들먹이며 탓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면죄부를 주는 걸세. 인생의 거짓말과 다름없지. 하지만 인생이란 점의 연속이며, 찰나의 연속이다. 그것을 이해한다면 더는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 걸세.

‘지금, 여기’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고 빈틈없이 해나간다면 반드시 ‘오늘 해낸 일’이 있을 거야. 오늘이라는 하루는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것

인생최대의 거짓말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것

일반적으로 인생은 의미가 없다.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내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밖에 없다.

아들러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위한 지침으로 ‘길잡이 별(타자공헌)’이라는 것을 제시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고 뭘해도 상관없어.
내 하늘위에 타자공헌이라는 별을 걸면 늘 행복하고 친구도 함께 한다. 

...찰나인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걸세. 과거도 보지말고 미래도 보지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 거야.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없네.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공저 「세상을 바꾸는 작은 돈의 힘, 크라우드 펀딩」 출간



 그동안 짬짬이 크라우드산업연구소 http://www.crowdri.org/ 에 글을 기고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책을 출판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13명이 공저한 작은 책이 출판되었다. 

 무엇보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하고 집필진을 소싱하는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고 프로젝트가 성공되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정지훈 교수님 같은 유명한 분과 같이 공저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또 나름 생애 첫번째 책이 출판되어서 감동이 있었다.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우리나라 크라우드펀딩 인더스트리를 더욱 발전 시키고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나도 작은 지식들을 모아 나중에는 내 이름을 건 책을 한권 출판해 보는 꿈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2014년 4월 20일 일요일

노후, 돈 걱정없이 살고 싶다 (백정선, 김의수)



 이번 학기 대학원 수업에 '은퇴 및 상속설계'라는 과목을 통하여 관련서적으로 읽게 된 이 책은 공동 저자 중 한 분인 김의수 센터장님의 강의를 일전에 2012년 FP conference에서 인상깊게 들은 적이 있어서 읽기 전부터 더욱 기대가 갔다.

 사실 진정한 PB, FP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이 깊어지는 요즈음.. 
이 책은 이러한 진지한 고민, 근본적인 가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결코 '돈'이 인생의 목적이 될 수는 없고, '돈'은 행복한 인생의 수단일 뿐이며, 인생을 특히 노후를 옭아매는 족새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많은 사람들이 그 '돈' 때문에 주객이 전도되고 인생이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저자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수많은 케이스를 언급하며 다양한 논거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참조틀'을 낮추자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지상주의 시대에 소비가 곧 미덕이라며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를 자연스럽게.. 그것도 손쉬운 부채를 끌어서 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노후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하는데 심히 공감하며, 특히 높아진 참조틀은 쉬이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더 크다고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 대기업 신입사원은 준중형차만 사도 매우 선망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대기업 신입사원은 중형차도 아무렇지 않게.. 심지어는 외제차도 손쉽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과연 그들은 그만큼 수입이 늘어나서 그렇게 할까? 또는 부모님으로 부터 받는 돈이 늘어나서 그렇게 할까? 저자가 언급한 사례는 아니지만 이런 것이 바로 참조틀의 상향 때문이다. 좋은 차를 타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고 믿는 잘못된 참조틀 때문에 그들은 소비를 부채질하는 사회 풍조를 타고 쉬운 부채를 끌어다가 과도한 지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 결국 현실에 취해 미래를 놓치는 큰 우를 범하게 된다.

 과거의 기준을 오늘날의 풍족한 세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과거에 통용되던 가치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본받을 만한 가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그대로 유효한 것이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아버님의 병환과 노후대책을 점검하면서 이 책의 내용들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고, 앞으로 어떤 것에 진정한 가치를 둘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더 깊어져 갔다.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프로로 산다는 것 (김영익)


 지난 주 대학원 수업에서 마련해 준 특강 시간에 우연히 강의를 듣게 된 김영익 대표의 강의 내용이 인상적이어서 어떤 분일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서 이 분의 책을 따로 전자 도서로 구입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읽었다.

 책을 읽고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부지런히 사신 분"이라는 느낌이 었는데..
샐러리맨, 특히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과 함께 약간의 경외심까지도 들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간단히 느낀 바를 요약하자면,
- 습관의 중요성 : 매일 아침 4시에 기상하여 남들보다 2시간을 먼저 확보하여 앞서 가는 점, 거르지않는 아침식사와 운동을 통한 꾸준한 건강관리, 한결같은 부지런함
- 가족과의 균형성 : 이 부분은 사실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저자의 경우 가정의 일방적인 희생이 전제되는 자기계발이 많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최근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우는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 준비된 은퇴설계 : 최고령 애널리스트이자 최대한 현역으로 뛰고 싶다는 저자는 은퇴를 고민하는 최근 장년층 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듯하다.

저자가 언급한 화교 격언처럼,
"쉬지마라, 게으르지 마라, 아프지 마라"가 주는 메세지가 가슴깊이 와닿는다.  



  

2013년 10월 2일 수요일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 책은 서른아홉살의 그야말로 보통 아줌마인 필자가 경매를 만나고 3년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는 확~당기는 내용의 경매 기초 서적이다.
 부동산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만 잡으면 급매보다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경매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을텐데 그런 부분을 잘 건드린 책이 아닌가 한다.
 또한 시중에 소위 경매컨설턴트라고 하는 사람들을 통하면 경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수수료를 받고 가장 어렵다는 명도 등의 절차를 대행해 준다) 그런 손쉬운 접근 전에 사전 지식 차원에서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필자의 접근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급매든 경매든 협상에 임하는 자세였는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인지 상승하는 추세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단순히 시세보다 싸다는게 아니라 추세에 비추어 정말 싼지 확인하고 거래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과거 다른 책들에서도 확인하였듯이 이런 류의 책들이 혹시나 읽는 사람들에게 균형잡히지 않은 확신을 심어줄까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특히 경매를 통하여 경락자금대출을 받고 그것을 지렛대로 주택수를 확장시키는 경우 기본적으로 대출을 많이 보유하다보니 자칫 주택시장이 어렵거나 임대가 잘 안되서 공실이 많이 생기면 그야말로 곤혹스러운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하튼 경매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심지어 각종 경매관련 서류들도 실물사진을 친절하게 옮겨 놓았다) 있다는 점에서 경매 나아가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닌가 한다.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어떻게 살 것인가?



 개인적으로 책의 저자로서 너무 좋아하는 유시민 님이 새 책을 내놓았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길래 얼른 주워 담았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글쓰는 사람으로서의 이 분의 매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글을 너무나 맛깔나게 쓰신다고 할까요?

 제목에서처럼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첫번째 책으로 저자의 여러 고민이 묻어있는 책입니다(이제 절대 정치는 안하신다고 하니 애독자로서 좋은 책을 계속 써 주시길를 바랍니다).

 삶의 방법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묻어 있는 이번 책에서 저자는 유한한 삶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 헛된 욕심이나 허무주의로 빠지기 보다는 유한하기 때문에 보다 의미있고 알찬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제안한 것이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인데요..
연대라는 부분에서는 실제 그 의미를 인간에 대한 공감(sympathy), 공자로 따지면 恕를 갖춰야 함을 주장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공감되었습니다.

본인에 대한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가정사부터 주장까지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담담하게 풀어놓은 이번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계획하기 위해 가볍게(그러나 그 주제는 결코 가볍지는 않네요)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끝으로 그동안 젊은 층의 실업 등 사회 구조적으로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가져왔던 저의 문제의식에 대해 저자가 명쾌하게 설명해 놓은 구절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88만원 세대'를 만들어낸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그것을 받아들인 정부를 비판하는 일은 정당하고 필요하다. 그러나 이 시련을 견뎌야 하는 것은 '세대'가 아니다. 청년들 각자 이겨내야 한다. 한편으로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철폐를 요구하는 사회정치적 연대에 참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나름의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룰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약 이런 의지가 없다면 '88만원 세대'라는 말은 청년들이 세상을 원망하면서 자신을 비하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을 뿐이다. '88만원 세대' 가설은 본질적으로 시장만능주의가 불러들인 사회악에 대한 비판이다. 그러나 이것이 개인의 악덕을 합리화하는 알리바이로 오용誤用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죽기 살기로 3년만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 어떻게 하면 고객과 좋은 관계 속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7년연속 벤츠 판매왕을 차지한 한성자동차 세일즈맨 신동일님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제목이 자극적이라 그렇고 그런 내용으로 채워졌으리라 별 기대없이 보았는데..
웬걸.. 현장에서 겪었던 내용을 적어 놓아서 그런지 정말 요즘 제가 하고 있던 고민들과 많이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적극적이고 열려있는 삶의 자세는 저자가 꼭 자동차 세일즈가 아니더라고 다른 분야에서도 꼭 성공했으리라 짐작하게 했습니다(남들이 왜 쓸데 없는 짓을 하냐고 무시하던 디지털장비를 통한 고객관리방법 도입, 7명의 개인 직원을 두고 철저한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등은 이 분의 남다른 업무방식을 짐작케 해주었습니다) .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사람은 다른 job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는 attitude의 문제이고, 거기에 정말 인생을 건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몇 구절 소개합니다.
 구구절절 참으로 오늘날 프라이빗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 야나세라는 브랜드가 있다. 일본 사람들은 벤츠를 샀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야나세에서 벤츠를 샀다는 게 중요하다. 야나세가 판매법인이긴 하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벤츠를 사더라도 야나세에서 구입한 벤츠는 A/S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야나세처럼 나 자신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신동일에게 차를 샀다 하면 자동차 담당 집사를 둔 것과 같은 기분을 고객들에게 심어주는 섬세한 서비스를 할 것이다."

"적자생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명심하기 바란다. 기록은 기억을 능가한다. 고객과의 만남을 최고로 만들려면 반드시 기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습관을 들이기 바란다."

"나는 사람들에게 말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며 습관이 결과물을 이루어 낸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우리 주위에는 끝까지 가보지도 않은 채 포기하고 다시 지팡이에 의지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후배들을 관찰해 본 결과, 이런 경우는 대개 마지막 스퍼트에서 힘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95퍼센트의 일을 다 해놓고 나머지 5퍼센트 정도만 채워 넣으면 완성될 일인데, 그 5퍼센트를 채워 넣을 힘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5퍼센트가 부족한 이유는 바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이루고 만다. 마지막 스퍼트 순간에 더 저력을 발휘한다."

"성공적인 자동차 세일즈맨이 되려면 다른 분야가 아닌 바로 자동차 세일즈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바로 자신의 근본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세일즈 능력으로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고 다른 어떤 활동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근본을 벗어난 세일즈 방식이다. 이러한 세일즈 방식은 얼마 못 가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하나의 선물을 건네더라도 비싼 것이라는 등의 얘기를 해서는 안된다. 고객은 무조건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라고 여기도록 하라. 당신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했다면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지내길 바란다. 고객에게 전해진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고객자신의 몫이다. 평가결과가 괜찮게 나왔다면 그 고객은 언젠가 반드시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프로처럼 보여야 한다. 부자들 주위에는 우리와 똑같은 일을 하는 세일즈맨들이 널려있다. 그 많은 세일즈맨들 중에 부자고객은 어떤 세일즈맨을 원할까. 바로 자신의 수준에 가장 잘 맞는 최고의 세일즈맨을 원한다. 뭔가 부족해 보이는 세일즈맨은 그들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줄 뿐이다."


세일즈맨이나 고객을 대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께 한번 쯤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쉽게 와닿는 내용이다 보니 빨리 읽을 수 있습니다)

(rating: ★★★★☆)

(2013. 2.20. 추가)신동일 부장님을 직접 섭외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매너가 열정이 너무 인상깊었네요.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패션센스도 최고신듯..







2013년 1월 7일 월요일

대한민국 부모






선배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제목부터 뭔가 거창한 것이 끌리더군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학교를 보내고, 학원을 보내고, 맞벌이를 한다고 하면서 정작 아이들이 그로 인해 행복한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답을 못하게 되는 현실이 슬픕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상담실의 여러 사례들, "먹고 잠만 자는 '개'가 되고 싶다"거나, "엄마 아빠를 '미친년', '찌질이'라고 부르는 아이"을 읽으며 너무나 절망스러웠습니다.

정말로 아이의 행복을 위한다면 부모가, 사회가, 모두가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끝으로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제시한 우리의 과제를 옮겨 봅니다. 
  다소 극단적이지만, 분명히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 먼저 자기만의 삶의 기준을 갖자, 그것이 삶의 감각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 좀 깐깐하게 살자, 삶의 품위를 지키자
▷ 생각을 하고 살자, 공부다운 공부를 하자
▷ 혼자만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다 외롭게 무너지지 말고 함께 살길을 찾자
▷ 제도와 시스템이 인간의 삶을 위해 기능하게 하자
▷ 정치가 우리의 삶이 되게 하자
▷ 더 많은 세금을 내자, 부자들은 더 더 더 많이 내라
▷ 국민의 건강과 교육, 양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 아이들이 '살아있음'을 인정하자
▷ 교육은 본래의 의미를 복원하자
▷ 공교육을 포기한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하자
▷ 작은 학교를 더 많이 만들고 교사 수를 대폭 늘리자
▷ 누구나 '본부장님'이 될 수 없다, 아이들은 노동의 가치를 배워야 한다
▷ 대학을 국립화하고 스무개만 놓아두고 다 없애자
▷ 학생의 학력평가 방법을 개혁하자
▷ 부모 자신이 먼저 독립하자
▷ 엄마는 자식과 남편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자하지 말자
▷ 아내는 남편의 건강한 남성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지지하자
▷ 아버지는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좀 더 당당해지자
▷ 아버지가 어른이 되어야 한다
▷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다, 부모가 아니다, 부부가 문제다
▷ 가족이 함께 책임을 나누고 일하는 시간을 갖자



(rating: ★★★★★)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하루 15분 정리의 힘


이틀에 걸쳐 최근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리고 있는 윤석현 정리컨설턴트의 "하루15분 정리의 힘"을 읽었습니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회자되고 있는 책이고, 본인도 정리, Organize에 대한 동경이 항상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내용이라 금방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공간정리부터 시작하여 시간정리, 인맥정리까지 모든 사항을 망라하여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를 꼽자면 삶을 단순화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제한된 자원으로 너무나도 많은 업무를 multitasking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업무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집중도가 떨어지고 피로도는 가중되기 마련이지요.

삶을 단순화하여 잘할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시간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우리 생활이 훨씬 윤택해지겠지요?
그런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번 각성하고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 계기로서도 이 책은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rating: ★★★★☆)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이 책을 보고 명함정리기 "롤로덱스" 지름신이 오는구요..ㅎㅎ


2012년 9월 11일 화요일

「내집마련이 절실한 3040세대가 반드시 알아야할 진실 '아파트의 몰락'」

<원문 작성일: 2012.01.15>

별 기대 없이 부동산 관련 서적 2권을 선택해서 주말 시간을 보냈는데..
웬걸.. 의외로 쓸만한 책을 하나 만났다.
바로 랜덤하우스에서 2011.12.30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아파트의 몰락(남우현 저)"이다.
과거 내가 느끼기에는.. 부동산 몰락론을 다소 와닿지 않는 논리로 설득하던 선xx 선생의 책과는 대비되게
정말로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분석론으로 부동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부동산 투자의 대표이자 거의 전부인 아파트의
대세 몰락론을 펼치고 있다.
책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1. 은마아파트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시계열 분석
78.7월 평당 68만원의 가격으로 분양되었던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읽는 지표 역할을 하는 은마아파트는 놀랍게도 당시 미분양으로 선착순으로 계약하면 입주할 수 있던 곳이었다. 그러나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많은 부침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놀라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 사이에는 70년대 투기열풍, 80년대 경제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 2차 상승기, 2차 상승기의 열을 식힌 1기 신도시, IMF, 2000년대 이후 금융권 가계대출 드라이브와 3차 대세 상승기, 그리고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 현재까지 저자는 조목조목 상승과 하락의 근거를 제시하며 논리를 펼치고 있다. 
2. 아파트시장 지금이 위기다?
저자는 추세 분석과 통계 분석을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부채 수준(정부제시자료보다 보수적으로 공기업부채 포함하여 산정하면..). 글로벌 경기 등을 감안하면 곧 금리인상이라든지 금융 긴축이 실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곧 그동안 정신없이 가계대출에 열을 올렸던 국내 금융기관과 부동산이 자산의 80%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가계에 치명타가 되어 부동산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주택시장의 미래 인구에 달렸다?
또한 저자는 인구학에 따르면 인구의 추세를 거의 1%오차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근거로 실제 주택 구매 수요자인 35~54세의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로 주택시장이 급격히 축소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4. 기타 여러가지 부동산 가치 평가 방법들
그러나, 너무나 좋은 근거 자료들과 방법론들을 나에게 알려주어 도움이 되는 책이었음에도,
책의 결론은 아파트의 몰락만 예상하고 있고, 어떠한 대안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 씁쓸하다.
기껏해야 부동산 중에는 이제 아파트 보다 대지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주택이 낫다라든지.. 전혀 현실감 없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니 말이다.
이것은 아마도 저자가 지나치게 수치화, 통계화한 이론으로 무장해서 논리를 전개하다 보니 빠지는 함정이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아파트를 태생 자체가 자산가치 증대나 고급주택의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서민의 주거안정이나 주거복지의 목적으로 개발된 주택형태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원래의 의도는 그러했을지 모르나 현실적으로 이 좁은 땅덩어리와 이 나라 국민의 불같은 교육열을 감안할 때, 이제는 그들만의 커뮤니티로 바뀐 아파트라는 특수한 주거 형태의 특수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 있을까?
쇠퇴기에 이른 아파트 단지라도 주변의 끊임없는 재건축 등을 통하여 어느정도 교육수준이라든지 문화수준이 보장되는 현재의 상태를 볼때 아마도 최소한 20년 이상은 이 추세를 벗어나기는 어렵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나는 그러한 아파트라는 자산의 복잡성과 특수성을 감안하여
본인만의 독자적인 아파트觀(?)을 수립하는 그날이 올때까지 이 책을 밑거름 삼아 열심히 공부해 볼 요량이다.  

화폐전쟁(currency wars)

<원문 작성일자: 2011.06.12>



□ Title: 화폐전쟁(Currency Wars)

□ Author: 쑹홍빙(宋鴻兵), 중국
□ Date read: 2011. 6. 12
□ Quote:
1. 채무로 화폐를 창조하고, 화폐는 탐욕을 자극하며, 탐욕은 채무를 가중시킨다. 채무는 내부폭발을 유발하고, 그 결과로 긴축이 발생하며, 곧이어 경제쇠퇴로 이어진다.
2. 양털깎이 ~ 경제가 번영과 쇠퇴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기회를 창출해 정상가격의 몇분의 1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타인의 재산을 가로채는 행위
3. 세계대전은 경제적 경쟁때문에 벌어졌다.

□ Opinion: 인류경제의 발전과정을 화폐에 대한 ownership을 어디에서 가지느냐의 문제로 접근한 흥미로운 책.
다소 conspiracy theories 측면에서 접근한 경향이 없지 않지만, 그래서 더 흥미롭다.
지금의 미국은 채무를 쌓아 이루어 놓은 왕국이며, The Pax Americana는 어찌보면 허구에 불과하고, 실제 그 이면에 국제 금융재벌의 무서운 음모들이 무지한 대중과 약소국들을 수시로 양털깎이하고 있다는 현실이 섬뜩하기까지 하다.
*책속의 한국에 대한 코멘트는 우리경제가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해 주는듯.

□ Rating: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3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원문 작성일자: 2011.06.20>


□ Title: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3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 Author: 장하준, 한국

□ Date read: 2010. 11. 4

□ Quotes:
1. 자유시장 자본주의는 나쁜경제 시스템이다.
2. 인간의 합리성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는 인식위에서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3. 인간이 나쁜면보다 좋은 면을 발휘하게 하는 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물질적 부를 중시하되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도록).
4. 사람들이 항상 "받아 마땅한" 만큼 보수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5. "불건만들기"(제조업)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6. 금융부문과 실물부문이 더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7. 더 크고 더 적극적인 정부가 필요하다.
8. 세계 경제 시스템은 개도국들을 "불공평하게" 우대해야 한다.

□ Opinion: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통념을 깨도록 만들고 있는 책. 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맹신이 부익부 빈익빈을 더욱 심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금융위기 같은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더불어 국책기관의 적극적인 민영화 추진은 이 책에서 그토록 염려하는 금융 선진화와 시장 자본주의에 편승하는 행동이라는 우려가 들게 만든다.

□ Rating: ★★★★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원문 작성일자: 2011.06.30>






□ title: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date read: 2011. 6. 19
□ author: 박경철
□ quotes:
-앞으로는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의 가치보다는 금융자산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에 대한 이해이다.
- 물가상승률을 소폭 웃도는 금리에 대한 투자는 언제나 안전한 투자!
-돈을 굴려서 돈을 버는 상황에서는 노동력이나 생산물이 아닌 금융에 대한 이해와 금융을 다루는 능력에 따라 부가가치가 분배된다.
-부자는 최고의 수익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이익만 보장된다는 최대한 방어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부자가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정부의 정책"과 "금리"이다.
-부자의 행동양식을 이해하되 부자처럼 행동하지 않고, 부자처럼 사고하되 부자와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Goldilocks : 인플레없는 성장
-기대와 위험은 반드시 인플레와 금리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고 게획은 금리를 기준으로 수정해야 한다. 당신의 기대이익과 손실위험의 기준은 인플레와 금리이므로 금리가 상승하면 위험을 줄이고, 금리가 하락하면 기대이익을 키우는 방향으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종자돈 만들기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은행을 벗어나서는 안된다(은행상품은 인플레와 세금을 감안하면 자산가치를 지켜주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종자돈을 모을때는 자산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① 필요한 비용을 계산
② 당신의 수입에서 비용을 제하면 얼마나 저축할 수 있을지 계산
③ 당신이 최종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치를 정하자!

□ opinion:
매일 아침 KBS 해피FM '박경철의 경제포커스' 애청자로써 평소 저자의 식견과 안목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깊이가 구체적으로 느껴져서 아주 좋았다.
부자가 되기 위한 사람들의 심리를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본 저자의 시각은 너무나도 냉철하여 때로는 메마른 느낌까지도 들곤 했다. 경제학 전문가가 아니라 부족함이 많을 것이라는 저자의 겸손한 서문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인플레와 금리의 관계를 통한 부의 증식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게 된 것 같고, 저자의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대한 insight를 옅볼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 rating: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원문 작성일자: 2011.07.03>


□ Title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Date read : 2011. 7. 3.

□ Author : 앙드레 코스톨라니

□ Publisher : 미래의 창

□ Quotes :
 - 돈 + 심리(상상력) = 추세
 - 부화뇌동파 vs 소신파
  *소신파는 4G[돈(Geld), 생각(Gedanken), 인내(Geduld), 행운(Gluck)]을 갖춰야 한다.
 - 코스톨라니의 달걀
   : 조정국면, 적응국면 혹은 동행국면, 과장국면

 - 뻬따꼼쁠리(Fait accompli : 기정사실)현상
  : 일상논리와는 완전히 다르게 좋은 소식에 나쁘게 반응하고, 나쁜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
 - 10가지 권고사항
① 매입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②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③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④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⑤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⑥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⑦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⑧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⑨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⑩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 10가지 금기사항
①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러운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②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③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④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⑤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⑥ 시세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⑦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⑧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⑨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⑩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 Opinion :
증권계의 거목이자 가록적인 인물이었던 코스톨라니의 책이라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첫 책장을 넘겼지만 기대에는 못미치는 구성과 내용 이었다.
너무나 일반적인 내용과 서술에 결국 투자에는 정답이 없고, 전문가,차트,시스템은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다소 진부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다만 저자의 농염한 경험과 투자철학이 녹아있는 부분부분에서는 흥미를 유발하고 있었던 듯 하다.

□ Rat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