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체크 1. "방 한 칸 늘리는데 7억?" 개포주공 6·7단지의 현실
최근 강남 재건축의 가늠자로 불리는 개포주공 6·7단지의 조합원 분양 신청 안내서가 공개됐습니다. 결과는 그야말로 '쇼크' 수준입니다.
분담금 규모: 전용 53㎡(기존 20평대) 소유주가 국민평형인 전용 84㎡를 받으려면 최대 7억 5,573만 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합니다.
평수를 넓히면?: 전용 119㎡(약 45평)로 이동할 경우 분담금은 15억 원을 훌쩍 넘깁니다. 펜트하우스는 분담금만 70억 원대에 달하죠.
원인: 3.3㎡(1평)당 공사비가 890만 원으로 책정됐고, 비례율(사업성 지표)이 약 **79.89%**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공사비와 원자재값이 최근 3년 새 급등하면서 "재건축만 하면 돈 번다"는 공식이 깨진 겁니다.
⚠️ 팩트체크 2. 서초 진흥아파트 신고가, '승자의 저주'가 우려되는 이유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서초동 진흥아파트 52평이 최근 43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년 만에 10억 원이 뛴 금액인데요. 하지만 여기서 냉정해져야 합니다.
"지금 산 가격이 끝이 아닙니다. 여기에 '분담금'이라는 미래의 빚을 더해야 진짜 취득가입니다."
진흥아파트는 이제 막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공사비 트렌드를 고려할 때 평당 공사비는 최소 900만 원~1,000만 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포주공의 사례를 보면, 진흥아파트 매수자 역시 향후 수억 원의 분담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텐데, 과연 그 비용까지 합쳤을 때도 수익이 날 수 있을까요?
📉 '묻지마 우상향'을 믿지 마세요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서울 신축 공급이 부족하니 무조건 오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투자는 위험합니다.
공사비는 이제 '상수'입니다: 원자재값과 인건비는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는 고스란히 조합원의 빚이 됩니다.
금리와 유동성: 예전처럼 저금리로 수억 원의 분담금을 빌려 버티는 '몸테크'가 불가능한 시대입니다.
사업 지연 리스크: 공사비 협상으로 착공이 반년만 늦어져도 이자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결론: 지금은 '계산기'를 가장 차갑게 두드려야 할 때
강남 재건축이라고 해서 모두가 로또가 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개포주공 6·7단지의 7억 분담금 고지서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서초 진흥을 비롯한 다른 단지들이 곧 마주하게 될 미래일 수 있습니다.
신고가 뉴스에 조바심내며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분담금을 낸 후의 최종 가격'이 주변 신축 시세보다 경쟁력이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 분위기가 아니라 '데이터'로 지키셔야 합니다!
🔗 참고 기사 및 데이터 출처







